'이판사판' 연우진, 훈훈한 대학생 비주얼…운동화로 진범 알아낼까

입력 2017-11-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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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연우진이 훈훈한 대학생 비주얼을 뽐냈다.

연우진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에서 엘리트 판사 사의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연우진의 과거신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연우진은 훈훈한 대학생으로 변신한 모습이다. 동그란 안경으로 귀여운 매력을 배가시키는가 하면, 똘똘한 눈빛으로 강의실에 앉아 있는 모습만으로도 모범생 분위기가 느껴진다. 무엇보다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운동화를 들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이 장면은 지난 29일 방송된 ‘이판사판’ 5, 6회에서 사의현이 도한준(동하 분)의 부탁을 받고 세상에 딱 하나뿐인 운동화를 구해다 주는 과거 장면이다. 이 운동화는 최경호(지승현 분) 강간살인 사건의 피해자 운동화이기도 하다. 최경호가 공판 도중 진범의 존재를 언급한 이상, 혹시 도한준이 이 사건의 진범이 아닐지 충분히 의심 가는 상황. 이에 사의현은 도한준을 불러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지만 그에 대한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또한 사의현은 이정주(박은빈 분)와 함께 법원으로 들어가는 길에 잠들어있는 서용수(조완기 분)를 만났다. 그리고 때마침 그 운동화를 발견했다. 서용수는 최경호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고, ‘1371’ 차 번호를 언급했다. 1371은 도한준의 핸드폰 번호 뒷자리. 모든 정황이 도한준이 진범이라는 사실을 가리키고 있다. 이 밖에도 사의현과 최경호가 과거 화장실에서 마주친 인연도 공개된 가운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연우진이 보여준 극과 극 연기는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했다. 연우진은 극 중 어떠한 상황에서도 항상 차분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유지해왔던 터. 하지만 도한준에게는 범인을 취조하듯 분노하며 답답한 감정을 분출했고, 서용수에게는 놀란 마음을 감추고 침착하게 달래듯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극 속으로 강렬하게 끌어당겼다.

한편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 공인 ‘꼴통 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 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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