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경수진, 피투성이 란제리 질주 무슨 일?

입력 2017-12-01 08:18  




‘언터처블’ 경수진이 피투성이 란제리 차림에 맨발로 뛰며 한 겨울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선보인다.

눈 돌릴 틈 없이 휘몰아친 전개로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은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제작진 측이 3회 방송을 앞둔 오늘 1일, 야심한 밤 중 경수진(윤정혜=가짜 조민주 역)의 아슬아슬 처절한 탈주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주 첫 방송된 ‘언터처블’에서는 강력계 형사 준서(진구 분)가 삶의 전부였던 아내 민주를 갑작스런 사고로 잃은 뒤, 그의 실제 이름이 윤정혜(경수진 분)였으며 자신에게 정체를 숨기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더욱이 준서는 정혜의 사체에서 死(죽을 사)자 낙인을 보게 되고, 2회 엔딩에서 기서(김성균 분)의 ‘인두질’ 발언을 듣고 기서가 정혜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의심이 최고조로 다다른 상황. 이 가운데 경수진의 긴박한 상황이 담긴 현장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스틸 속 경수진은 한밤중의 어두운 골목길에서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고 있다. 경수진은 몸의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는 아슬아슬한 얇은 란제리 차림과 뒤엉켜진 머리카락, 얼굴에는 상처와 피가 뒤범벅돼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듯 다급해 보이는 경수진의 모습에서 그에게 어떤 무서운 일이 펼쳐진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누군가를 발견한 경수진은 손을 붙잡고 처절한 애원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눈물로 범벅된 그의 모습에서 상황의 긴박함이 느껴진다. 또한 구석에 움츠리고 앉아 입을 틀어막고 있는 경수진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만들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경수진 어깨의 피가 뚝뚝 맺힌 문신이 눈에 띈다. 죽을 사가 선명하게 새겨진 모습. 이를 통해 경수진의 어깨에 죽을 사를 새긴 이가 밝혀질 것인지, 또한 경수진의 죽음과 관련된 과거사가 밝혀질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지난 9월 말 부산 영도구에서 촬영된 스틸로, 이날 경수진은 항구 근처 촬영으로 쌀쌀한 날씨임에도 얇은 란제리를 입고 맨발로 여러 차례 달리기를 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더욱이 경수진은 공포에 질린 윤정혜의 눈빛과 모습을 디테일하고 박진감 넘치게 표현해 현장의 스태프들조차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언터처블’ 제작진 측은 “금주 방송을 통해 정혜의 충격적인 과거가 밝혀진다. 휘몰아치는 전개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지난 주 진구의 미스터리한 아내로 처연함을 뽐낸 경수진의 또 다른 충격적 모습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언터처블’은 1일 밤 11시에 JTBC를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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