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에선 가파른 상승세로 코스닥지수를 끌어올린 주도주 바이오주에 대해선 급등락과 과열 우려도 커졌습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77.22포인트(11.12%) 올라 월간 상승폭으로는 2009년 4월(79.54포인트)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코스닥 제약업종지수가 10월 말 7,991.04에서 전날 9,600.75로 무려 1,609.71포인트(20.14%)나 뛰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티슈진, 셀트리온제약 등 제약·바이오주가 단기간에 급등락하면서 코스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코스닥의 열기는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코스닥 거래대금은 142조4천228억원으로 1996년 7월 코스닥시장 개설 이후 월별 기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최대 규모도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시장 변동성이 컸던 2015년 7월의 100조8천561억원이었습니다.
지난달 코스닥 거래대금은 코스피(137조9천351억원)를 웃돕니다.
코스닥시장 하루평균 주식 거래대금도 지난달 6조4천738억원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에 달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