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임원인사…SK에너지 사장에 조경목

임동진 기자

입력 2017-12-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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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사장에 조경목 SK주식회사 재무 담당 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등 미래성장동력 전략 사업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성장기반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늘(7일) SK에너지 신임 CEO로 조경목 사장을 선임하는 등, SK이노베이션과 5개 자회사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 조경목 SK에너지 신임 사장

조경목 신임 SK에너지 사장은 1986년 유공 재정팀으로 입사해 SK텔레콤 자금팀장과 SK주식회사 재무실장을 거친 기업가치 제고 전문경영인입니다.
조직개편의 경우 배터리사업은 글로벌 파트너링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를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확대에 필요한 지원 조직도 운영키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SK이노베이션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조직을 보강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통합적인 글로벌 시장개발·사업 기회 발굴을 총괄하게 했습니다.
인사의 특징으로는 미래성장동력 전략사업과 글로벌 사업 강화 방향에 맞춰 신규로 선임된 임원 중 약 70% 이상을 글로벌 사업과 기술기반사업 분야에서 선임했습니다.
또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딥 체인지 2.0’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신규 임원의 80%를 40대 임원으로 선임했습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40대 임원은 전체 임원의 약 30%까지 늘어나게 됐습니다.
여성인력 확충 정책과 양성 평등 조직문화를 반영해 SK이노베이션 중국담당 임원 차이리엔춘 상무와 SK에너지 물류경영실장 안옥경 상무 등 2명을 신규 선임했습니다.
특히 차이리엔춘 상무는 최초의 중국인 여성 임원입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번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은 ‘딥 체인지 2.0’ 추진을 향한 회사의 의지를 반영했다”며, “현 경영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안하던 것을 새롭게 잘하는’ 전략사업 강화와 ‘잘하고 있는 것을 훨씬 더 잘하는’ 사업지원 시너지 제고를 통해 기업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K이노베이션 임원인사 (신규 임원 선임 25명, 사장·부사장·전무 승진 14명)

<SK이노베이션>
□ 승진 (6명)
김 경 재무1실장
김남호 Portfolio혁신실장
이성준 기술혁신연구원장
이성희 법무실장
이장원 Battery연구소장 겸)Battery System개발실장
임성배 SHE본부장

□ 신규 선임 (12명)
김도완 석유·윤활유연구소장
김정수 재무4실장
명 성 경영문화혁신실장
박기상 세무담당
서보성 리마지사장
손 혁 전략기획본부 임원
송재용 중국사업담당
이수행 소재공장장
정광철 감사실장
채연춘 중국담당
최환준 공유인프라담당
이규호 SK인천석유화학 정유공장장

<SK에너지>
□ 사장 승진 (1명)
조경목

□ 승진 (5명)
박경환 울산CLX총괄
김유석 에너지전략본부장
유재영 Engineering본부장
최준성 대한송유관공사 대표
한중길 에너지B2B사업본부장

□ 신규 선임 (8명)
강봉원 산업에너지사업부장
구창용 대외협력실장
박창길 석유3공장장
백부기 CLX대외협력실장
서관희 Reliability실장
안옥경 물류경영실장
임성수 CLX문화혁신실장
홍정의 Asphalt사업부장


<SK종합화학>
□ 승진 (1명)
김영균 화학생산본부장

□ 신규 선임 (3명)
박찬식 Global성장추진실장
배성찬 Automotive사업부장
이원근 중한석화 부총경리

<SK루브리컨츠>
□ 승진 (1명)
차규탁 기유사업본부장

□ 신규 선임 (2명)
김원기 기유경쟁력강화실장
진재영 기유마케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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