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이 내년에 시즌2로 돌아오는 가운데 새로운 트렌드 예능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9월 종영한 ‘효리네 민박’은 연예인 부부가 외부인들에게 집을 오픈해 민박집을 운영한다는 콘셉트로 출발해 대중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준 바 있다.
특히 민박집 주인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손님들과의 교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은 제주 열풍을 점화시켰고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에 욜로와 힐링이라는 트렌드를 더욱 부각시켰다.
앞서 ‘힐링’은 방송가 유행 키워드였다. 그러나 ‘힐링’의 남발로 극심한 피로감을 느낀 시청자들은 이에 회의감을 느끼고 돌아섰다. 그런 뒤 자리한 것이 ‘욜로’였지만 이마저도 책임감을 수반하지 않는 일상인에 대한 비판이 가해지며 수그러들게 됐다.
그런데 ‘효리네 민박’은 힐링과 욜로라는 이 두 가지 화두를 다시 꺼내놓았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이루어지는 사람들과의 관계적 교감은 진정한 힐링과 욜로를 시청자들로 하여금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 제대로 된 힐링 예능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한편 내년 방영 예정인 ‘효리네 민박2’는 1월부터 촬영된다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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