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장은 뉴스 앵커, MBC 사장은 탐사보도"…여론 '쌍두마차' 기대감↑

최승호 PD가 신임 MBC 사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언론에 대한 여론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늘(8일) 최승호 MBC 신임 사장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 첫 출근했다. 최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해고자 6인에 대한 복직 처분을 발표했다. 로비에 모인 MBC 직원들은 하나같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최승호 전 MBC PD가 사장으로 돌아오면서 언론 전반에 대한 여론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특히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을 거치며 신뢰도를 높인 JTBC와 관련한 반응도 적지 않다. 네티즌들은 "(yago****)언론이 언론다워야 언론이지. PD수첩을 MBC 사장이 직접하는 거 보고싶다. JTBC 사장은 얭커, MBC 사장은 탐사보도" "(giri****)MBC와 JTBC 쌍두마차 공정보도 기대합니다" "(kbmi****)JTBC와 MBC 중 뭘 봐야하나 고민되게 해 주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승호 MBC 신임 사장은 사옥 14층에 올라간 뒤 "앞으로 14층은 직원들에게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각 부문 리더들이 새로 선정될 것이며 해당 리더들 역시 구성원과의 열린 소통에 앞장서 주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