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PM의 멤버 준호가 중·고등학교 시절 이성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9일 저녁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준호가 출연해 "고등학교 때 들은 충격적인 말은?"이라는 문제를 냈다.
준호가 낸 문제의 정답은 "비 닮은 게 아니라 못생겼는데?"였다. 이에 대해 준호는 "중학교 때 담임 선생님이 닮았다고 하신 게 소문으로 퍼졌다"면서 "매점을 갔는데 사람들이 몰려오더라. 예쁘장한 3학년 누나들이 왔는데 `닮긴 뭐가 닮아, 못생겼구만`이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또 준호는 "입학하자마자 그런 얘기를 들어서 위축이 돼 있었다. 내가 닮았다 얘기한 것도 아니고 상처를 받았다. 그때부터 조용히 학창 시절을 보냈다"고 억울해 했다.
이어 준호는 "중학교 때 첫사랑과 헤어진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문제를 냈다. 그는 "학원을 같이 다녔는데 학원이 끝나면 여자친구를 늘 집 앞까지 데려다줬다"며 "집 앞 놀이터 앞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순수하게 뽀뽀를 했다. 좀 오래 붙어 있었다. 그것 뿐이다. 정말 뽀뽀만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준호는 이어 "그런데 저 멀리서 발자국 소리가 들리더라. 뒤에서 소리가 들려서 봤는데 순간 내 여자친구가 맞았다. 그리고는 그 검은 형체가 여자친구의 머리채를 잡더니 끌고가시더라. 아버지도 아니고 어머니셨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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