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최대 오디션 '로엔 프렌즈 오디션', 대만에서도 문전성시 화제

입력 2017-12-11 11:19  




대규모 통합 오디션인 `로엔 프렌즈 오디션`이 대만 타이페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행사 일정을 마감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12월 9~10일(이하 현지시각) 양 이틀간 대만 타이페이 더 웨스틴 호텔에서 `로엔 프렌즈 글로벌 오디션 인 대만`((Loen Friends Global Audition In Taiwan)을 개최하고, 현지의 실력 넘치고 개성 가득한 예비 스타지망생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로엔의 이번 글로벌 오디션은 이른 아침부터 밤늦은 시각까지 스타가 되기 위해 몰려든 현지 10~20대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오디션에 도전장을 낸 현지 예비지망생들은 무려 2300여명에 이르렀다.

사전 접수자 1800명에다, 대중연예 전문학교에서 단체로 이뤄진 추가 오디션 응모 인원 500명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이 같은 수치는 한국에서 열리는 일반적인 오디션에서의 참가 인원수를 2배 이상 웃도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었다.

현장에는 대만 10~20대들의 이례적인 현상을 확인하기 위해 모인 현지 매체들의 열띤 취재도 이어졌다. 대만 유명 일간지인 `빈과일보`와 종합 방송사인 `중천TV`를 비롯해 대중문화 전문매체 `ET투데이`, `나우뉴스`, 주간지 `경주간` 등의 취재진이 오디션장을 찾아 한국에서의 스타 활동을 꿈꾸는 도전자들의 색다른 도전을 세세히 취재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디션 응시자의 약 80% 가량이 한국어로 노래를 불렀고, 일부는 한국어로 연기를 펼치기도 하는 등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이해도나 관심이 매우 높아 놀랐다"며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오디션에 지원자가 계속해서 몰려들면서 대관 시간을 기존 오후 7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연장해야했다"고 말했다.

오디션에 참가한 스타지망생 펑치링(18)은 "K팝 가수들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고, 나 또한 이런 K팝을 즐겨 들어왔다"라며 "꼭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하고 싶어 오디션장을 찾았고, 이렇게 많은 경쟁자들이 올 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오디션을 도운 대만 현지 관계자 역시 "이 곳 10~20대들은 K팝과 K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를 어릴 때부터 폭넓게 수용하며 자란 세대"라며 "한국으로 여행을 갈 때면 `고향을 간다`라는 농담을 주고받을 만큼 한국 대중문화에 대해 특히 높은 호감을 지니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번 글로벌 오디션에는 로엔의 레이블사인 페이브엔터테인먼트(아이유, JBJ 등), 플랜에이엔테테인먼트(허각, 에이핑크 등), 스타쉽엔터테인먼트(케이윌,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등), 크래커엔터테인먼트(더보이즈, 멜로디데이 등), 킹콩엔터테인먼트(이광수, 이동욱, 유연석 등), 문화인(박정현, 신현희와김루트 등) 등에 소속된 신인개발팀 및 캐스팅 디렉팅 전문가 10여명이 심사를 위해 직접 대만을 찾아 그 의미를 더했다.

로엔의 통합 오디션인 `로엔 프렌즈 오디션`은 한 번의 응모만으로 가수와, 연기자, 싱어송라이터, 인디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끼와 기회를 동시에 점검해볼 수 있는 장으로 인기를 누려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곧바로 국내 대표 오디션으로 자리매김됐다.

`로엔 프렌즈 오디션`은 앞서 월간 정기 오디션과, 연간 두 차례 진행되는 전국 오디션, 그리고 이번 대만 오디션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일본 등 아시아와 북미 등지로 글로벌 오디션 지역을 더욱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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