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인이 2017 <월간 윤종신>의 마지막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정인은 12월 말에 발매되는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2월호 가창자로 참여한다. 지난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과 전속계약을 맺은 뒤 첫 행보다.
정인은 2012년 6월에 발매된 `오르막길`로 <월간 윤종신>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오르막길`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기보다 생각보다 힘들 테니 단단히 각오하라는 현실적인 가사가 담긴 곡으로, 정인의 애절한 목소리가 감동과 위로를 주며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는 곡이다.
이번 12월호에서 윤종신과 정인이 어떤 호흡을 보여줬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정인은 지난 2002년 리쌍의 1집 타이틀곡 `Rush(러시)`에 객원보컬로 참여하며 데뷔했다. 독특한 음색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여러 가수의 러브콜을 받으며 피처링 작업을 했고, 지난 2010년 첫 솔로 앨범 `정인 From Andromeda(프롬 안드로메다)`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다섯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정인만의 음악과 감성을 보여줬다.
한편 올해 <월간 윤종신>에서는 지코(ZICO), 포르테 디 콰트로, 박재정, 장재인, 민서 등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윤종신과의 특별한 시너지를 선보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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