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센터장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Q.> 美 FOMC, 기준금리 1.25%~1.50% 조정.. 시장 영향은?
김일구:
FOMC 멤버 구성이 아직 비둘기파여서 기존과 거의 변화 없었다. 내년 2월 이후 의장이 바뀌게 되면 변화 될 가능성이있다.
이번 FOMC 결과를 통해 드러난 내년 경기 낙관론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IT(정보기술)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
그동안 미국 기술주 조정이 상당 부분 진행됐고 이는 국내 IT와 지수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판단에서다.
Q.> FOMC 기준 금리 인상 발표… 주식 시장 영향은?
전승지:
시장은 물가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는 데에 초점을 맞추며 안도하는 모습이었고, 전반적인 위험선호도 유지되는 모습. 예견되었던 금리인상인 만큼 우리 당국자들도 영향에 대해 예의주시 하겠다고 언급했으나 아직 크게 우려하는 상황은 아님. 증시 외국인은 지난주 후반부터 비교적 공격적인 매도세를 기록하다 전일은 4천억원 가까운 순매수 기록.
ECB도 전일 통화정책을 동결하고 물가에 대한 스탠스를 바꾸지 않았음
Q.> 美 상하원 세제개편안 합의 도출.. 의미는?
김일구:
아직 변수가 많이 남아 있다. 공화당의 상원의석 1석이 줄었고, 상하원 합의안에 대해 또다른 1-2명의 공화당 상원의원이 반대하고 있어 통과여부 미지수.
논점은 공제항목을 없앤 것
Q.> 내년도 미국 금리 인상 예상 시기는?
전승지:
사실 이번 FOMC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려운 것이 투표권자의 구성이 대거 변화하기 때문. 투표권자인 지역 연은 총재는 뉴욕을 제외하고 전원 바뀌며 성향도 올해보다는 매파적임. 그렇다고 정책의 연속성이 훼손되는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보이며 결국 경기와 물가 상관이 관건임. 내년 미국 경기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세제 개편안의 영향이 중요하며, 다만 이번 성장 전망이 세제 개편을 감안한 것임을 고려할 때 연준의 스탠스도 예측 가능한 수준. 2~3회 인상 가능성이 높은데, 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오를 경우 시장 인상 기대 강화될 듯. 다만 필립스 곡선의 정상적 작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아주 빠른 긴축으로 선회하기는 어려울 듯
한국경제TV 제작1부 박두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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