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아직도 '죄 없다' 주장할까… 교화 가능성은?

입력 2017-12-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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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조두순의 출소 반대 여론이 일면서 그의 엽기적인 행각이 회자된 바 있다. 출소를 3년 앞둔 상황, 조두순의 민낯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조명하면서 여론은 다시 한 번 그의 강한 처벌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따.
앞서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했던 여론 대부분은 재범에 대한 우려였다. 전문가들은 해자가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 진짜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실제 성범죄자들의 재범률은 50%가 넘으며,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의 재범률도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두순의 교화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현재 법적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에게 재범예방을 위한 교육수강 또는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가 의무화돼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효과는 증명된 바. 그러나 성인 범죄자의 경우 이수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조두순은 구치소에서 함께 지내다 출소한 최모 씨에게 보낸 편지에서 ”술 때문에 전혀 기억이 없다. 난 죄가 없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기도 해 그의 진짜 갱생에 대한 의문점이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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