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이 인천 가정동 신축 건물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부상을 당한 한의섭 소방교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소방교 등 대원들은 이날 화재 현장에 출동해 연기 속에서 고립되어 있던 근로자 4명을 발견하고, 보조 마스크를 건넨 후 탈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근로자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자 한 소방교는 주저 없이 자신이 쓰고 있던 소방관용 산소마스크를 벗어 건넸습니다.
근로자들을 무사히 구한 한 소방교는 구조과정에서 유독 연기를 마셔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LG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서 자신의 산소마스크까지 내어주며 생명을 구하고도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임무를 수행한 것일 뿐이라는 숭고한 사명감을 우리 사회가 함께 기리자는 의미에서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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