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부터 '삼성 고시'에서 상식 시험 제외

입력 2017-12-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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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내년부터 신입사원 공채 시험에서 `상식` 과목을 빼기로 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자체 채용 사이트(www.samsungcareers.com)를 통해 "2018년 상반기 3급 신입 공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의 구성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이른바 `삼성 고시`로 불리는 GSAT는 기존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상식 등 5과목에서 상식을 뺀 4과목으로 줄어든다.

이는 암기 위주의 상식 과목이 전반적인 업무 역량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과 함께 이공계 전공 지원자들을 중심으로 시험준비 부담이 크다는 호소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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