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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미래에셋대우 유증, 신용등급 영향 제한적"

김종학 기자

입력 2017-12-18 17:32  



미래에셋대우가 7천억원 규모의 우선주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신용등급 상승의 직접적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8일 미래에셋대우가 결정한 유상증자 규모가 자기자본의 10%에 불과하고, 유상증자 대금의 활용과 추가적인 리스크 부담을 점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통상 기업이 자기자본을 확충하면 차입금 상환능력을 평가해 등급을 매기는 신용평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미래에셋대우는 자본확충보다 실질적인 사업경쟁력 강화 여부를 따져야 한다고 보고 향후 조직통합과 중복비용 절감 시너지가 가시화되면 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신용평가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래에셋대우의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확충, 투자여력의 확대는 종합투자계좌 업무가 허용되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요건에 가까워졌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한신평은 발행어음 영업 인가와 마찬가지로, 종합투자계좌업무의 인가 여부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현재 미래에셋대우의 신용등급은 한신평과 나신평 모두 AA(안정적)입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그동안 진행해온 발행어음 심사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보류됐고, 7천억원 규모의 우선주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18일 코스피 시장에서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기업가치 희석 우려에 기관 순매도가 몰려 지난 금요일보다 13.46% 급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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