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이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사망 소식에 같은 소속사인 수호 루나 등 선·후배 동료들이 일정을 잇따라 취소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샤이니 멤버들과 저희 SM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들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엑소 멤버 수호와 에프엑스 루나는 19일 오후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프레스콜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참 소식을 전했다.
뮤지컬 제작사 측은 “소속사의 요청으로 수호와 루나가 프레스콜에 불참한다. 공연은 원래대로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종현의 선배인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은 이날 예정됐던 화장품 브랜드 사인회 일정을 취소했다. 담당자 측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사인회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같은 샤이니 멤버 키도 화보 촬영 차 출국을 했지만 일정을 접고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전인 18일 오후에는 MBC 라디오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진행을 맡고 있는 DJ 강타는 가수 일락에게 자리를 맡겼다.
샤이니 종현의 발인은 오는 21일이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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