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을 입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 오창성 씨가 지난 17일 헬기로 성남에 위치한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북한군 병사 오 씨는 지난달 13일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팔꿈치와 어깨, 복부 등에 총상을 입고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이국종 교수의 집도하에 대수술을 2차례 받은 오 씨는 상태가 빠르게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됨에 따라, 오 씨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료진이 우리나라에서 하고 싶은 일을 묻자, 오 씨는 “군대는 안 가겠다”고 단호하게 말한 사실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군대 안 가겠다 하더니, 국군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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