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손하가 ‘숭의초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아들과 함께 캐나다로 떠난다.
윤손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관계자는 26일 일부 매체가 보도한 ‘캐나다 이민설’과 관련 “윤손하가 아이를 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캐나다로 갈 예정”이라며 “현재는 국내에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캐나다로 가는 건 맞지만 이민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제 복귀할지 등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월 서울 숭의초등학교에서 대기업 회장 손자와 연예인 아들이 학교 폭력에 가담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해당 연예인은 윤손하인 것으로 밝혀졌다.
윤손하는 “보도가 사실과 상당 부분 다르다”고 즉각 반박했으나 파문이 확산하고 당시 출연 중이던 KBS 2TV 드라마 `최고의 한방`에서의 하차 요구까지 제기되자 결국 “변명한 것을 반성한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이후 서울시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는 재심에서 윤손하의 아들이 가해자였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윤손하 아들은 피해자에게 서면 사과하라는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윤손하 아들 논란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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