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병원성 AI바이러스 전파력 높아…"닭 폐사율 100%"(종합)

입력 2017-12-27 21:0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해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실험한 결과 닭에서 병원성과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고창 바이러스는 닭에 자연적으로 감염될 시 폐사율이 높았다.
고창 바이러스를 비강 내 접종해 감염시킨 닭은 100% 폐사했다.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되는 특성을 보였고, 폐사에 이르는 속도(평균 치사 시간 2.2일)도 매우 빠르게 나타났다.
이는 과거 국내 유행 바이러스 중 병원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평가됐던 H5N1형 및 H5N6형 바이러스와 유사한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고창 바이러스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해 큰 피해를 일으켰던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산란계 등 가금류에 높은 병원성과 전파력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가금농가에서는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차량과 사람 등에 대한 세척 및 소독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축사 내 전용 장화를 사용하고 내·외부의 소독을 강화하는 등 차단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 영암군 종오리 농가(사육규모 약 9천700수)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H5N6형)는 고병원성으로 이날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기 전에 발생농장 및 방역지역 내 가금사육 농가에 대해 살처분, 이동통제 등 차단방역 조치를 한 바 있다.
또 H5N6 유전형 확인과 동시에 방역조치를 강화해 추가적인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올겨울 들어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 건수는 전북 고창·정읍, 전남 영암 3건 등 총 5건이 됐다. 전부 오리 사육농장이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사례 6건까지 포함하면 고병원성 확진 사례는 총 11건이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