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모델 한현민이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고향은 이태원이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순댓국이다” 발언이 새삼 재조명 받고 있다.
‘국내 1호 혼혈 모델’ 한현민은 지난 11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외모는 아버지 쪽이지만 말하는 것부터 먹는 것까지 한국의 피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현민은 “어릴 때 많이 힘들었다. 피부색이 다르다보니 놀림을 많이 받았다”며 “백인 혼혈이라 하면 ‘우와’라는 반응이지만 흑인 혼혈이라 하면 ‘너 되게 힘들었겠다’는 반응이다”고 털어놨다.
앞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명 중 한현민 군의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한현민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면서 “실감이 안된다. 그냥 하루하루가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월 서울패션위크 한상혁 디자이너 쇼를 통해 정식 데비한 한현민은 “여태까지 서본 쇼 중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고 회상했다. 한현민은 “쇼에서 가장 중요한 오프닝을 맡아서 너무 떨렸다. 겨울옷을 입고 있었는데도 춥더라”고 당시의 떨림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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