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여행 가이드북이 중국 베이징의 자금성(紫禁城)과 만리장성 등을 내년에 가지 말아야 할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미국 여행 가이드북인 `포더스`(Fodor`s)는 만리장성의 훼손이 심각하다는 점과 베이징의 대기 공해가 심각하다는 점을 들어 만리장성과 자금성을 `2018년에 가지 말아야 할 관광지`로 선정했다.
인도의 대표 관광지인 타지마할도 369년 전 건립 후 처음으로 미백 작업을 한다는 이유로 가지 말아야 할 관광지로 꼽혔다.
포더는 이밖에 생태계 파괴 우려가 있는 갈라파고스 섬, 인종차별이 심한 미국 미주리 주, 소수민족 로힝야족을 탄압하는 미얀마, 치안이 불안한 온두라스 등을 가지 말아야 할 관광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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