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中 진출 11년 만에 100호점 시대

김민수 기자

입력 2018-01-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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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중국 진출 11년 만에 100호점 시대를 열었습니다.

CJ CGV는 지난 12월 30일 중국 상하이 바이위란 광장에 중국 100호점인 `CGV상하이 베이와이탄`을 열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상하이는 CJ CGV가 지난 2006년 글로벌 1호점 `CGV상하이 따닝`을 연 곳입니다.

새로 문을 연 `CGV상하이 베이와이탄`은 CGV가 상하이에 여섯 번째로 연 극장으로, 4DX, IMAX, 골드클래스 등을 포함 8개관 1,330석을 보유했습니다. 특히 `CGV상하이 베이와이탄`이 위치한 바이위란 광장은 상하이시 정부가 계획한 핵심상권 중 하나로, 핵심 상권을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극장 오픈으로 CJ CGV는 상하이·베이징·광저우·션전 등 48개 도시에 총 100개 극장, 793개 스크린을 갖추면서 중국 내에서 규모의 경제도 확보했습니다.

중국 영화전문매체 엔트그룹(Entgroup)에 따르면 CJ CGV는 2017년 말 중국 내 박스오피스 기준 극장 7위 사업자로, 한 해 동안 4천3백만 명이 중국 CGV를 찾았습니다. 2017년 매출은 3천200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CJ CGV 중국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장경순 상무는 "CGV 중국 100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성장 가속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며 "올해 중국 시장 조기선점과 안정화를 통해 중국 시장 TOP 5를 목표로 빠르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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