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원화강세 우려에 대해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의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원화강세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매일매일 환율 동향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기재부나 한국은행은 외환시장에서의 수급에 의한 결정은 존중하되 과도한 쏠림이 있으면 대처하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동연 부총리도 "이에 대해서는 저나 총재님은 같은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원화강세로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0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어제(3일) 환율은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한 데 이어 오늘도 소폭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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