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지역 매체 팜비치포스트의 칼럼니스트 프랭크 세라비노는 트위터에 만세를 하듯 앞다리를 들고 배를 드러낸 채 누워있는 녹색 이구아나 사진을 올렸다.
그는 "플로리다 남부에서 화씨 40도(섭씨 약 4.5도)를 기록한 오늘 아침 우리집 뒤뜰 수영장의 모습"이라면서 "이구아나가 얼어붙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CBS 방송 지역 제휴사인 WPEC-TV 기자 맥신 벤츨도 트위터에 팜비치의 도로와 풀숲에서 발견한 이구아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벤츨은 "너무 춥다 보니 이구아나가 얼어붙어 나무에서 떨어졌다"고 적었다.
그는 "햇볕이 쬐는 곳으로 조금만 옮겨준다면 이구아나가 몸을 녹일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서 "다만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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