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은 사상 최초로 1천 달러 고지를 넘어섰고, 리플의 공동 창립자는 가격 고공행진에 힘입어 미국 5위 부자로 부상했다고 미국 CNBC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5분께 1천45달러를 찍으며 최초로 1천 달러 선을 돌파했다.
가격 급등에 따라 이더리움의 시가총액 규모도 1천억 달러(106조원)를 처음 넘어섰다.
가상화폐 시총순위에서 비트코인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던 이더리움은 최근 급성장한 리플에 밀려 지난주 3위로 밀려난 바 있다.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지난 2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처리하는 거래량이 급증함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 향상을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이더리움 가격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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