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집 공개, 63년 된 삼청동 낡은 주택이 소중한 이유

입력 2018-01-0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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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인권이 집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사부’ 전인권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전인권은 삼청동에 위치한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입구부터 잡초가 무성한 전인권의 집은 ‘초호화 럭셔리 하우스’를 자랑하던 여느 연예인들의 집과 달리 오래돼 보이는 1층짜리 주택이었다.

전인권은 “내가 이 집에서 태어났다. 여기엔 내게 의미가 없는 게 없다”며 집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그는 “100억을 줘도 안판다고 했다는데..”라는 말에 “그렇다”고 답하며 “여기서 많은 곡이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인권은 “우리 마누라가 떠났지 않느냐. `베지 못한 대문 앞 잡초들` 그런 가사가 여기서 나왔다”며 이 집이 소중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승기는 “제초를 하려 했는데 큰일 날 뻔했다”고 했지만, 전인권은 “가사를 다 썼으니 베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인권 집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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