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 부문장 김현석 사장과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공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출하식 행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처음 생산된 세탁기들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참전용사와 불치병 어린이를 지원하는 `자유와 희망 재단`을 비롯해 가정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를 지원하는 `보이즈 팜`, 뉴베리 카운티 박물관 등에 기증됐습니다.
맥매스터 주지사는 출하식에서 "삼성전자가 사우스캐롤라이나 가전 공장을 기회로 미국 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하길 기대한다"면서 "그 여정을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이 공장에 약 3억8천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약 100만대의 세탁기를 생산, 미국 내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공장은 미국의 통상 압박을 피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건설 계획을 밝힌 것으로, 최근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추진으로 당초 계획보다 가동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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