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CBL 연예인 농구대회 | 진혼, 여욱환 & 박광재 농구 Q·A

입력 2018-01-14 16:21   수정 2018-01-14 19:34


이긴 자도 있고, 진 자도 있다. 오늘은 4강전 한 경기와 결승전이 남았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각 팀의 농구 Q·A는 읽고 가자. (※ 다음 대회를 위해 <2018 KCBL 연예인 농구대회> 출전 팀의 인터뷰를 풀어봅니다.)

오늘(14일) 오후 3시부터 펼쳐진 4강전 2경기에서 예선전 3경기 승리 팀인 진혼과 더 홀이 경기 중이다. 이어서, 오후 5시 결승전. 마지막 대결은 어제 4강전 1경기를 통해 결승에 진출한 앤드원과 4강전 2경기 승리 팀(진혼 혹은 더 홀)의 싸움이다. 각 팀에 숨은 전술은 없을까. 선수들은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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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style="MARGIN-BOTTOM: 0px; MARGIN-TOP: 0px">진혼 팀, 배우 여욱환 선수 & 배우 박광재 선수 (감독 겸임) 입장.</U>

진혼은 이런 팀이다?
-여욱환(이하, 욱환): 제가 소개할게요. 전술은 박 감독님이! 진혼 팀 같은 경우, 제가 27살 때 처음 만들어진 팀이니까 역사가 10년이 넘었죠. 농구 팀이긴 하지만, 같이 밥 먹고 얘기하고. 운동으로 꼭 이기겠다기보다, 친목 취지도 있는 모임이에요. 비밀 아닌 비밀인데, 저희 팀이 다른 팀에 비교해 연령도 많이 올라가고 있죠. 평균 마흔 정도.
-박광재(이하, 광재): 마흔은 안 되는데......(일동 웃음) 저희 팀이 연습을 많이 하는 분위기는 아니에요. 딱 한 번 연습한 적이 있는데, 누군가의 SNS에도 올라온 거예요. 다들 저희 팀이 되게 열심히 연습했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인데. 절대 그런 거 아닙니다.

팀에서 맡은 각자의 포지션.
-광재: 저는 팀 내에서 감독을 맡고 있는데, 한번 연습해보고 놀랐어요. 아. 나는 감독 자리에는 안 맞는구나. 감독으로서 제일 난감한 부분은, 열심히 준비해야 하는데, 열심히 안 하니까. 다들 저에게 형들이라. "이렇게 하자" 제안하면 다들 "힘들어~" 이런 분위기가 있어요.
-욱환: 광재 씨는 감독으로서 카리스마를, 선수로서는 3점 슛을 담당하고 있어요. 그래서 `스테판 광재(NBA 농구선수 스테판 커리에서 따온 별명)`라고 말하면 유명합니다.

의외에요. 카리스마 있게 지휘하면 다들 말 들을 것 같은데.
-광재: 재밌게 임하면서도 할 얘기는 하는 편이죠. 그래도 현장에서는 결국 제 말을 따라줘요.
-욱환: 카리스마 있게 지도를 해줘요. 다른 사람들은 힘들고 지치기 때문에 그 카리스마를 못 따라간다는 게 문제죠. (일동 웃음)

욱환 씨는요? 주요 스킬이 궁금해요.
-욱환: 저는 주로 다른 주전 선수의 체력이 떨어지거나 다친 선수가 생겼을 때, 대신 뛰어주는 역할을 많이 해요.

식스맨?
-욱환: 식스맨이라고 표현해주시면 정말 감사하죠.
-광재: 식스맨이라고 하기엔.(일동 웃음) 팀을 위한 거에요. 기복이 있거든요. 전날 술을 마셨는지, 안 마셨는지에 따라 다음 경기가 달라져요. 일정할 필요가 있어요!

우리 팀 에이스.
-광재:
우리 팀 에이스는 배우 이상윤 선수죠. 워낙 열정도 있고, 연습양도 제일 많아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항상 경기에는 꼭 참여하는 편이고요. 제가 뛴다면 제가 에이스겠죠.
-욱환: 난 너의 이런 점이 정말 창피해. 어떻게 여기서 본인이 에이스란 말을 할 수가 있어~

광재 씨가 형이죠?
-욱환: 다행히도 형입니다. (일동 웃음)

광재 씨도 이번 대회에서 직접 뛰세요?
-광재: 저도 뛰죠. 감독을 겸임하는 플레잉 코치거든요. 농구대회의 중심에는 늘 제가 있습니다. 저희 팀이 대회 우승하고 나면, 다음 농구대회에는 저를 빠뜨려요. 그 후에 또 할만하다 하면 다시 끼워주고요. 1쿼터만 뛰라는 규정도 저에게만 있던 법칙이에요. 벤치에만 있었던 적도 있죠. 벤치에만 있다 보면 답답해서 죽을 것 같아요. `무조건 내가 뛰어야겠다!` 생각이 절로 들죠.
-욱환: 광재 씨는 감독만 맡는 경기에서 정말 답답해해요. 속에 있는 화를 분출을 못 해서. (웃음) 연예인 농구대회만 하면 저랑도 한동안 멀어지곤 해요. 광재 선수가 뛰는 게 개인 차원에서도 팀 차원에서도 좋죠.

<2018 KCBL 연예인 농구대회>. 이번 대회는 확실히 좋은 뜻으로 열린 행사죠.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후원하는.
-욱환:
다른 팀도 그렇겠지만, 농구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고. 좋아하는 농구를 하면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기까지 하다면 참가 안 할 이유가 없죠. 기회가 닿는다면, 좋은 의도의 행사에는 꼭 참석하고 싶어요. 스포츠 행사라면, 돌쇠처럼 최선을 다할 거에요!
-광재: 한기범 선배님이 이런 취지로 농구대회를 많이 준비해요. 저희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광재 씨는 프로농구 선수 은퇴 후, 연기 인생도 시작했어요. 만능 엔터테이너죠. 또 티비텐플러스 스튜디오에 와주실 수 있나요?
-광재:
당연하죠. 딱 정해진 일만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만능 엔터테이너가 맞는 것 같아요. 하하. 내년엔 가수에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고요. 또 뵙죠!

키워드 질문 : 프로농구 & 연예인농구, 다른 점과 닮은 점?
-광재:
프로농구 선수일 때는 아무래도 직업이기 때문에 부담이 많았어요. 이 한 골이 안 들어가면 어쩌나. 연예인 농구는 돈을 안 받고 참여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해요. 비교적. 닮은 점이요? 그래도 농구란 점 하나는 같죠. 연예인 농구대회를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될 거에요. 막상 게임에 들어가면 모두 승리욕이 대단하거든요!


 
※ <2018 KCBL 연예인 농구대회 TV>는 행사 기간 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티비텐플러스(TV10plus)` 앱을 다운로드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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