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충북 제천공장 설비 증설…생산능력 2배 확대

박승원 기자

입력 2018-01-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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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충북 제천공장에 첨단 설비라인을 대대적으로 증설해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2배로 끌어올린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앞서 휴온스는 독일 롬멜락(Rommelag)의 점안제용기(BFS) 시스템, 이물검사기 등을 포함한 9종의 첨단 설비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생산성 강화와 품질 향상을 통해 증가하는 내수 수요와 수출 물량을 사전에 대비, 세계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도입 시기는 올해 10월경으로, 점안제 생산능력이 현재 연산 1억5천관(튜브)에서 추가 설비의 본격 가동 이후에 연산 3억관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성장을 거듭하는 점안제 시장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자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첨단 설비 도입을 결정했다"며 "신규 설비 도입을 통해 높은 생산성과 경쟁력 있는 품질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휴온스는 자체 개발 제품 `클레이셔`에 대해 중국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아 조만간 중국에서 임상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점안제 라인 증설 후에 ‘클레이셔’의 중남미 3개 지역과 사우디 및 중동지역 등 기 계약된 수출시장에 원활한 제품을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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