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와대 제공): 15일 문재인 대통령,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 접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5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를 만나 "양국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후렐수흐 몽골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과 몽골은 인종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문화적, 지리적으로 아주 가깝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며 "동북아평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고 있는 관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공동의 가치와 공동의 목표를 기반으로 양국 간에 통상관계, 실질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고, 인적관계를 더 확대해 나가서 양국 간에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더 발전, 격상시켜 나갑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15일 문재인 대통령,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 접견>
문 대통령은 또, 지난주 후렐수흐 총리가 취임 100일을 맞은 데 대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내일 한-몽골 총리회담이 있다고 들었는데, 회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후렐수흐 총리는 "대통령께서 제안한 북방정책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요한 구상"이라며 "올해 1월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이 성사되고, 북한이 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게 됐다고 들었다. 동북아 평화의 좋은 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동북아 안보와 한반도 핵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대한민국과 같은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한반도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통령께서 제안한 정책을 몽골 정부가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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