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의 2017년 임금과 단체협상이 해를 넘겨 마무리됐습니다.
현대차 노사가 해를 넘겨 임단협을 마무리한 것은 지난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30년 만에 처음입니다.
현대차 노조는 16일(오늘) 전체 조합원 4만9천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61%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사는 이번 주중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열 계획잎니다.
앞서 노사는 지난 10일 1차 잠정합의안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이 추가된 안에 2차 잠정 합의한 바 있습니다.
기존 1차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5만8천원 임금 인상, 성과금 300%과 280만원 지급, 중기 제품 구매 포인트 20만원 지원 등이 담겼지만 50%가 넘는 조합원들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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