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소공동 생활을 접고 잠실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오후 5시경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에서 잠실 롯데월드 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49층으로 거소를 이전했습니다.
후견인과 롯데월드타워 측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과 정서를 고려해 커튼, 카페트, 가구 및 집기 등 기존 거처와 최대한 동일하게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화장실, 샤워공간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해서도 특별 공사를 진행했다"며 "향후 식사 제공에도 후견인과 상의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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