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 기대에 강세 …다우 2만6,000선 돌파

이지효 기자

입력 2018-01-1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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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2만6,000고지`에 안착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22.79포인트(1.25%) 상승한 26,115.6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장중 26,130.45까지 상승해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습니다.
보잉의 주가가 5% 가까이 오르며 지수 급등세를 이끌었고, `대장주` 애플도 1%대 급등했습니다.
실물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하고 있고, 주요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발표(어닝시즌)와 맞물려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14포인트(0.94%) 높은 2,802.56에, 나스닥 지수는 74.59포인트(1.03%) 오른 7,298.28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4달러(0.4%) 상승한 63.9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도 배럴당 0.16달러(0.23%) 오른 69.3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도 강보합세를 보이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2.10달러(0.2%) 오른 1339.2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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