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넥센 안우진 중징계…누리꾼 "솜방망이"

입력 2018-01-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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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고교 재학 시절 학교 폭력 사건에 연루된 안우진(19)에게 중징계를 내린 가운데 여론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50경기 출장 정지`가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것이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공식 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고교 재학 시절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2018 신인 안우진에게 자체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면서 "2018시즌 페넌트레이스 50경기 출장정지를 처분했고, 개막에 앞서 열리는 시범경기는 물론 징계 기간 동안 퓨처스리그 출장도 금지시켰으며, 동시에 2018 1, 2군 스프링캠프 명단에서도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교 재학 시절에 행한 안우진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구단 역시 사안의 심각성을 통감하고 있다. 이에 외부 징계와 별도로 자체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면서 "징계 수위와 관련해 수차례 내부적으로 논의한 결과 2018시즌 페넌트레이스 50경기 및 시범경기, 퓨처스리그 출장정지, 2018 1, 2군 스프링캠프 명단 제외라는 중징계를 처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겨우 50경기? 이게 중징계냐? 솜방망이지(국****)", "사람 때려서 말썽 일으켰는데 50경기 징계 내려놓고 중징계? 그것도 신인이라 더 의미없는 징계지(케*****)", "남의 학창시절을 망쳐놓고 꼴랑 50경기? 솜방망이도 이런 솜방망이가 어디있냐(s****)", "장난하나 당장 주전으로 쓸것도 아니면서 겨우 50게임 영구제명도 모자라다고 생각한다 학교폭력은 그만큼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달*****)", "주전도 아닌 선수한테 5년도 아니고 50경기 징계가 무슨 의미가 있냐(비****)", "넥센이 제대로된 자체징계라면 1년간 출장금지를 내렸어야 했다. 50경기? 초반 2군가서 몸만들고 있으면 금방 지나간다(오****)" 등 비난의 반응을 보였다.
/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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