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서울 영하 18도’ 최강 한파 시작…서해안 많은 눈

입력 2018-01-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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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내일) 오늘보다 더욱 강한 한파가 몰려올 전망이다.

맹추위 속, 해기차로 인해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저녁에는 충청지역까지 확대되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번에 내리는 눈은 24일(내일) 밤부터 25일(목) 아침사이에 그치겠다. 제주산간과 울릉도 독도에 10~20cm, 서해안은 3~1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 충청과 호남내륙, 산간을 제외한 제주도는 1~3cm의 적설이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18도, 철원은 -21도로 오늘보다 4~5도 가량 더 낮겠다. 남부지방에서도 -10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는 등 예년 기온을 밑돌겠다.

지역별로는 중부지방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지만 충청지역은 눈이 오다 그치겠다. 기온은 오늘보다 4도 이상 더 떨어져 춥겠다.

동해안지역은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번지기 쉬우니 불씨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영남지역은 하늘 맑겠지만 호남과 제주도는 종일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5도 이상 크게 떨어지겠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거세게 일겠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이번 주는 계속해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추위 속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파 시작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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