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1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은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수도권은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0.16% 올랐고, 지방은 0.03% 내렸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0.38%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끌었고, 경기는 0.05%, 인천은 0.01%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서울은 업무지구 인근, 연세권 등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이 올랐지만, 향후 시장 불확실성으로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강북은 역세권 및 한강변 일대 선호단지와 신규 아파트 수요로 0.20% 올랐지만, 용산구, 광진구 등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은 주춤했습니다.
이번 주 0.54% 오른 강남은 재건축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특히 송파구의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습니다.
시도 별로는 서울(0.38%), 세종(0.10%), 전남(0.08%), 대구(0.08%) 등은 올랐고, 전북(0.00%)과 충남(0.00%)은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충북(-0.20%), 울산(-0.16%), 경남(-0.15%), 경북(-0.07%) 등은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떨어졌습니다.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수요가 유입되는 지역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근로자수요가 감소하는 지역에서 하락폭이 컸습니다.
서울(0.08%), 충북(0.07%), 전남(0.06%) 등은 상승했고, 울산(-0.23%), 경남(-0.14%), 경기(-0.14%) 등은 하락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최근 원활한 전세 공급등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 인근에서 상승했습니다.
강북권은 2호선 역세권인 광진구가 올랐고, 강남권은 강남 접근성이 양호한 동작구, 관악구 등에서 올랐습니다.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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