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58위)이 재학 중인 한국체대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 페더러와의 경기를 응원하는 `국민 응원전`을 개최한다.
한국체대는 "26일 정현과 로저 페더러의 경기 시간에 맞춰 학교 생활관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모여 대대적인 응원전을 벌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이 학교 3학년이 되는 정현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성조 한국체대 총장은 "정현 선수의 4강 진출은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위대한 도전에 표본과 희망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정현은 2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에서 랭킹 2위 로저 페더러와 맞붙는다.
로저 페더러는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에서 19번 우승, 최다 기록을 보유한 `테니스 황제`로, 정현과 맞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현 페더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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