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중경상을 입은 학생들이 26일 무사히 국내에 도착했다.
지난 22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사고를 당한 학생 8명은 이날 오전 대한항공 비행기편으로 귀국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캄보디아 교통사고 학생들은 24일 새벽 현지에 파견된 서울대 의료진 7명과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다음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학생들은 서울대병원에서 검진과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 산청고·산청중 재학생과 창원 태봉고 입학 예정자 등 여학생 8명은 지난 22일 오전 캄보디아 입국 직후 프놈펜에서 시아누크빌로 이동하던 중 프놈펜에서 약 50㎞ 떨어진 바이에이구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현재 수술을 받지 못하고 약물 치료 중인 김모 양이 특히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김 양 동생을 포함한 3명은 중상, 나머지 4명은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사고 직후 마련한 사고 수습대책본부를 학생들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수습회복 지원체제로 전환하고 학생들의 신체적·심리적 건강 회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교통사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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