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작년 매출 458억원…전년비 8%↑

박승원 기자

입력 2018-01-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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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은 지난해 매출액이 4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17.4% 감소했습니다.

최대 사업부문인 검체검사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약 10% 증가했고, 바이오물류 부문 역시 약 30% 성장한 점이 전체 매출액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NK세포치료제 `MG4101`의 임상2상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해 지난해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GC녹십자랩셀이 개발중인 NK세포치료제 `MG4101`은 비혈연 타인 유래 NK세포치료제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임상2상에 진입했습니다. 지난해 국내에 이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며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고성장과 제약 운송 규제 강화 등으로 바이오 물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개발중인 NK세포치료제와 함께 CAR-NK세포치료제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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