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임은정 검사 폭로에 최교일 안태근 해명 '공분'

입력 2018-01-30 16:01   수정 2018-01-30 16:30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가 8년 전 검찰 내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폭로한 가운데 임은정 검사 역시 그 당시를 뒷받침하는 증언을 했지만 정작 안태근 검사와 최교일 의원은 `모르쇠` 입장을 취하고 있다.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사건 폭로 이후 세간의 이목이 안태근 전 검사의 해명과 최교일 의원의 입장 표명에 쏠렸지만 "서지현 검사를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놨다.
서지현 검사는 검찰 내부 통신망과 JTBC `뉴스룸`을 통해 서울 북부지검에서 근무했던 2010년 당시 안태근 검사로부터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논란이 가열되자 안태근 전 검사는 “오래전 일이고 문상 전에 술을 마신 상태라 기억이 없다"면서 "보도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접했고 그런 일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안태근 전 검사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임은정 서울북부지검 부부장검사가 당시 `피해자가 가만히 있는데 왜 들쑤셔`라고 호통 친 인물이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맞다고 밝혔지만, 최교일 의원은 30일 자료를 내고 "이 사건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였고 이번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되었다"라며 "서지현 검사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 서지현 검사도 당시에는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문제가 불거지지 않은 사건을 어떻게 무마했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최교일 의원과 안태근 전 검사의 입장 표명에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싸늘하다.
누리꾼들은 "서지현 검사님의 용기있는 내부고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응원하겠습니다(po****)", "서지현 검사님 용기에 진심 감사합니다. 어제 뉴스룸 보는내내가슴이 복받쳐오고눈물이 나더군요(fr***)", "장례식장에서 그랬다는 자체가...(myga****)", "철저히 조사해서 진위를 밝혀라. 나는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12***)", "계속 목소리 내주셔야해요! 우리나라 국민수준이 높은게 아니라 또 몇일 지나면 잊어먹기 일수거든요? 계속해서 사회적으로 목소리 내주셔야 해요(ao***)",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잘못 됐다고 말하는것도 너무나 큰 용기가 필요한 세상이네요(ya****)" 등 의견을 게재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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