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프랜차이즈 창업시장,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식당 홀 무인시스템 관심 증가

입력 2018-02-02 17:28  



소비심리 위축으로 악화된 외식경기와 청탁금지법 영향에 이어 큰폭으로 오른 최저임금으로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인건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직원수를 줄이는 식당들이 있는가 하면 주문과 계산, 서빙을 담당하는 홀 직원을 줄이고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일을 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인건비에 민감한 외식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에서 가격 인상 움직임마저 보이자 정부가 제동을 걸고 나서기도 했다.

한 창업전문가는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수익감소를 가격 인상으로 만회하려는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격을 올리게 되면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서 신중히 결정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식당창업을 계획중인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홀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식당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 중 퓨전 분식창업 프랜차이즈 마싰는끼니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이 업체는 브랜드 런칭 및 가맹사업 초기부터 홀 무인시스템을 도입해 화제가 됐던 브랜드이다.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통한 메뉴 주문 및 계산부터 음식 서빙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셀프로 하기 때문에 홀 직원을 따로 두지 않고 매장을 운영한다.

홀 무인시스템은 인건비 절감으로 인한 수익상승을 이끌뿐만 아니라 주방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작은 공간에서의 효율성과 운영의 편의성으로 가맹점주들의 만족도를 높혔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한편, 해당업체는 라멘, 돈부리 등 퓨전일식 메뉴라인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간편식 마끼(김초밥)까지 가성비가 좋다는 평 속에 외식창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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