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트남 사업파트너 'K-VINA' 시간입니다. 먼저 'K-VINA'에서 전해드리는 한 주간의 베트남 비즈뉴스 헤드라인입니다.
<앵커>
한국경제TV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함께 개설한 제 1기 '베트남 비즈 최고위 과정'이 1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입학식 현장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앵커>
베트남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의 금융환경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한데요. 오늘(2일)은 베트남 금융환경에 대해서 나눠보겠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위해서 K-VINA비즈센터 금융 관련 전문위원이신 정유선 신한은행 선릉중앙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질문1) 베트남 현지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금리 변동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 보이는데, 올해 베트남 금리는 어떤 양상을 보이게 될까요?
<답변>
네. 현재 베트남은 금리 하락 요인과 상승 요인이 공존하는 상황입니다. 금리 하락 요인으로는 계속되는 외국인 자금 유입과 베트남 정부의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인한 안정적인 물가를 들 수가 있겠습니다. 꾸준한 외국인직접투자와 해외송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동시에 수출도 견조한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죠. 최근 베트남의 물가 상승은 교육과 헬스케어 요금 등 정부 계획에 의한 것으로 올해 극심한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금리 상승 요인으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과 구조개혁 강화, 연말·연초 자금 수요 증가 등이 있습니다. 미국 연준의 자산축소·금리 인상 병행과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축소 후 금리 인상 전망 같은 해외 발 금리 인상 요소와 베트남 경제의 구조개혁 가속화와 한계기업 퇴출, M&A 유도를 위한 유동성 공급 등 베트남 내 금리 인상 요소로 미세조정이 예상됩니다. 결과적으로 연중 금리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말 계절적 요인과 대외 불확실성 부상으로 완만한 상승 압박이 재현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질문2) 베트남 동화의 환율 어떻게 변할 것이라 보시나요?
<답변>
현재 베트남은 ‘바스켓(Basket) 환율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바스켓 통화는 미국, 중국, EU, 일본, 대만, 한국, 태국, 싱가폴의 화폐입니다. 중앙은행 고시 환율 기준으로 일일 변동폭3%로 제한하고 있죠. 베트남의 동화 가치는 연중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과 이에 대한 우려가 동화 가치의 절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꾸준한 외국인직접투자 자금 유입, 교역 증가로 인한 경상수지 흑자 지속, 견조한 해외로부터의 송금 등이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최대 교역국 중 하나인 중국의 위안화 안정화 기조와 재정지출 확대를 추진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저금리, 약달러 유도 정책 맞물려 동화 가치의 안정이 예상됩니다.
<앵커>
질문3) 베트남 금리와 환율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이번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현지 금융의 계좌에 대하여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계좌는 특수목적용인 자본금계좌와 일반계좌로 나눌 수 있고 일반계좌는 보통예금과 정기성예금으로 다시 나뉘어집니다. 자본금계좌는 외부법인의 자본금 수취와 단기·중장기 해외 차입금 수취 용도로 사용되는데요. 외투법인의 필수계좌로 회사당 1개 계좌만 운용가능합니다. 자본금이나 차입금 입금 시 관련절차 이행 후 보통예금 계좌로 이체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투법인 청산이나 차입금 상환 시 자본금계좌 이용를합니다. 그리고 외화예금에 대하여서는 이자율이 0%입니다.
<앵커>
질문4) 베트남은 송금 방법도 우리나라와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송금이 진행되나요?
<답변>
베트남은 한국과는 달리 국내 송금도 중앙은행과 VIETCOM BANK의 이체시스템을 통한 수기 거래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오후 2시 30분 이전 요청은 당일에 이후 요청은 익일에 처리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세법상 20백만 동 이상의 거래는 은행 송금 처리가 필수입니다. 베트남 내에서 베트남 동 국내송금은 제한이 없습니다. 근데 미국 달러 국내송금은 동일인에게 송금 보내는 경우는 가능하나 타인에게는 보세구역 내에서 증빙서류가 있을 때만 가능하므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의 달러 해외송금 경우에는 급여 달러계좌에서 송금은 제한없고, 동에서 달러로 환전해 송금할 경우에는 급여 증빙 등 베트남 내 합법적인 소득임을 증빙하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기업의 무역대금 송금의 경우 원칙적으로 사후송금만 가능하지만 부득이 사전송금일 경우 수입면장을 사후 보완하겠다는 확인서 제출 후에 가능합니다. 기업의 무역외대금 송금의 경우 관련세금 완납서류와 관련 승인서류 제출 후 송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송금 전에 은행에 문의하여 필요서류 확인이 필요합니다.
<앵커>
질문5) 한국의 기업이 현지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현지대출의 장점이 있나요?
<답변>
한국에서의 절차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신용도 평가와 사업성 평가 등 현지기업의 기본 재무적인 측면과 비재무적인 측면을 종합 평가하여 대출가능여부 판단하게 됩니다. 현지대출의 장점은 현지기업의 자산을 우선 활용하므로 모기업의 재무부담이 완화되구요, 현지금융 이용 시 금융비용으로 법인세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투자자금 회수가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앵커>
질문6) 이외에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이 꼭 알아둬야 할 베트남 금융시스템의 특징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답변>
운전자금대출의 경우 한국은 만기에 기한연장가능하나 베트남은 만기에 상환 후 재실행이 가능합니다. 기존 차입금 상환이나 타행 대출 상환 용도의 대출 용도는 불가능 하지만 시설자금 대출의 경우 타행의 협조를 받아 계약 후에 대환이 가능합니다. 달러 대출은 수출기업 등 실수요 업체만 가능하구요. 처리기간이 한국보다 장기이기 때문에 필요시점 감안하여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정유선 신한은행 선릉중앙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다음 번에는 부동산 투자 자금 마련과 투자금 회수방법에 대해서 안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한국경제TV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비즈베트남어 과정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1월 30일 시작한 1기 베트남 비즈 최고위과정에 이어 2기 모집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베트남 사업파트너 'K-VINA' 시간입니다. 먼저 'K-VINA'에서 전해드리는 한 주간의 베트남 비즈뉴스 헤드라인입니다.
<앵커>
한국경제TV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함께 개설한 제 1기 '베트남 비즈 최고위 과정'이 1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입학식 현장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앵커>
베트남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의 금융환경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한데요. 오늘(2일)은 베트남 금융환경에 대해서 나눠보겠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위해서 K-VINA비즈센터 금융 관련 전문위원이신 정유선 신한은행 선릉중앙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질문1) 베트남 현지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금리 변동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 보이는데, 올해 베트남 금리는 어떤 양상을 보이게 될까요?
<답변>
네. 현재 베트남은 금리 하락 요인과 상승 요인이 공존하는 상황입니다. 금리 하락 요인으로는 계속되는 외국인 자금 유입과 베트남 정부의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인한 안정적인 물가를 들 수가 있겠습니다. 꾸준한 외국인직접투자와 해외송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동시에 수출도 견조한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죠. 최근 베트남의 물가 상승은 교육과 헬스케어 요금 등 정부 계획에 의한 것으로 올해 극심한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금리 상승 요인으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과 구조개혁 강화, 연말·연초 자금 수요 증가 등이 있습니다. 미국 연준의 자산축소·금리 인상 병행과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축소 후 금리 인상 전망 같은 해외 발 금리 인상 요소와 베트남 경제의 구조개혁 가속화와 한계기업 퇴출, M&A 유도를 위한 유동성 공급 등 베트남 내 금리 인상 요소로 미세조정이 예상됩니다. 결과적으로 연중 금리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말 계절적 요인과 대외 불확실성 부상으로 완만한 상승 압박이 재현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질문2) 베트남 동화의 환율 어떻게 변할 것이라 보시나요?
<답변>
현재 베트남은 ‘바스켓(Basket) 환율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바스켓 통화는 미국, 중국, EU, 일본, 대만, 한국, 태국, 싱가폴의 화폐입니다. 중앙은행 고시 환율 기준으로 일일 변동폭3%로 제한하고 있죠. 베트남의 동화 가치는 연중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과 이에 대한 우려가 동화 가치의 절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꾸준한 외국인직접투자 자금 유입, 교역 증가로 인한 경상수지 흑자 지속, 견조한 해외로부터의 송금 등이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최대 교역국 중 하나인 중국의 위안화 안정화 기조와 재정지출 확대를 추진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저금리, 약달러 유도 정책 맞물려 동화 가치의 안정이 예상됩니다.
<앵커>
질문3) 베트남 금리와 환율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요. 이번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현지 금융의 계좌에 대하여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계좌는 특수목적용인 자본금계좌와 일반계좌로 나눌 수 있고 일반계좌는 보통예금과 정기성예금으로 다시 나뉘어집니다. 자본금계좌는 외부법인의 자본금 수취와 단기·중장기 해외 차입금 수취 용도로 사용되는데요. 외투법인의 필수계좌로 회사당 1개 계좌만 운용가능합니다. 자본금이나 차입금 입금 시 관련절차 이행 후 보통예금 계좌로 이체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투법인 청산이나 차입금 상환 시 자본금계좌 이용를합니다. 그리고 외화예금에 대하여서는 이자율이 0%입니다.
<앵커>
질문4) 베트남은 송금 방법도 우리나라와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송금이 진행되나요?
<답변>
베트남은 한국과는 달리 국내 송금도 중앙은행과 VIETCOM BANK의 이체시스템을 통한 수기 거래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오후 2시 30분 이전 요청은 당일에 이후 요청은 익일에 처리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세법상 20백만 동 이상의 거래는 은행 송금 처리가 필수입니다. 베트남 내에서 베트남 동 국내송금은 제한이 없습니다. 근데 미국 달러 국내송금은 동일인에게 송금 보내는 경우는 가능하나 타인에게는 보세구역 내에서 증빙서류가 있을 때만 가능하므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의 달러 해외송금 경우에는 급여 달러계좌에서 송금은 제한없고, 동에서 달러로 환전해 송금할 경우에는 급여 증빙 등 베트남 내 합법적인 소득임을 증빙하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기업의 무역대금 송금의 경우 원칙적으로 사후송금만 가능하지만 부득이 사전송금일 경우 수입면장을 사후 보완하겠다는 확인서 제출 후에 가능합니다. 기업의 무역외대금 송금의 경우 관련세금 완납서류와 관련 승인서류 제출 후 송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송금 전에 은행에 문의하여 필요서류 확인이 필요합니다.
<앵커>
질문5) 한국의 기업이 현지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현지대출의 장점이 있나요?
<답변>
한국에서의 절차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신용도 평가와 사업성 평가 등 현지기업의 기본 재무적인 측면과 비재무적인 측면을 종합 평가하여 대출가능여부 판단하게 됩니다. 현지대출의 장점은 현지기업의 자산을 우선 활용하므로 모기업의 재무부담이 완화되구요, 현지금융 이용 시 금융비용으로 법인세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투자자금 회수가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앵커>
질문6) 이외에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이 꼭 알아둬야 할 베트남 금융시스템의 특징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답변>
운전자금대출의 경우 한국은 만기에 기한연장가능하나 베트남은 만기에 상환 후 재실행이 가능합니다. 기존 차입금 상환이나 타행 대출 상환 용도의 대출 용도는 불가능 하지만 시설자금 대출의 경우 타행의 협조를 받아 계약 후에 대환이 가능합니다. 달러 대출은 수출기업 등 실수요 업체만 가능하구요. 처리기간이 한국보다 장기이기 때문에 필요시점 감안하여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정유선 신한은행 선릉중앙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다음 번에는 부동산 투자 자금 마련과 투자금 회수방법에 대해서 안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한국경제TV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비즈베트남어 과정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1월 30일 시작한 1기 베트남 비즈 최고위과정에 이어 2기 모집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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