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가 실적 이끌었다"…CJ CGV, 작년 영업익 862억 '전년비 22.6%↑'

입력 2018-02-08 17:16  



CJ CGV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조 7,1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6% 늘어난 862억원, 당기순이익은 78.5% 늘어난 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지속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극장 수를 꾸준히 늘리고, 국내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CJ CGV는 지난해 처음으로 글로벌 관객 수가 국내 관객 수를 넘어섰습니다. 2017년 국내 CGV를 찾은 관객 수는 1억 376만명이었으며, 글로벌에서는 국내 보다 관람객이 359만명 더 많은 1억 736만명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매출 비중 또한 2014년부터 매년 10% 포인트 가까이 증가하며 국내 매출에 육박했습니다. 2014년 17%, 2015년 25%, 2016년 36%던 해외 매출 비중은 2017년 46%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4,541억원, 영업이익 426억원, 당기순손실 1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4DX 스크린 수 확장과 중국, 터키,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 또한 139.3%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강철비’, ‘신과함께-죄와 벌’, ‘1987’ 등 연말 개봉작들이 흥행하면서 실적개선을 이끌었습니다. 해외에서는 주요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이런 실적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손실이 난 것은 원화 강세와 터키 리라화 약세로 인해 터키 투자 관련 파생상품의 평가손실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서정 CJ CGV 대표는 “국내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가 2018년에는 처음으로 글로벌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 세계인의 영화관람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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