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오늘 1심 선고…누리꾼 "판결 지켜 볼 것"

입력 2018-02-13 10:02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 `비선실세` 최순실 씨 1심 선고가 오늘 속행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2시 10분 417호 대법정에서 최순실 씨의 선고 공판을 연다. 2016년 11월 20일 재판에 넘겨진 이래 450일 만이다.
이날 재판부는 형법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강요·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알선수재 등 18가지 혐의사실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다.
국정 초유의 비선실세 등장으로 충격에 빠트린 최순실 씨의 선고에 여론 역시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제발 공정한 판결이 내려지길(mkle****)", "검찰의 구형대로 판결하시기 바랍니다(xmfk****)", "25년보다 낮게 나오면 민심 폭발한다.재판부 정신차려요(dksa****)", "죄를 지엇으면 그죄값을 받아야지 억울하다고 하는것은 뭐냐(npp5****)", "법앞에 만인이 평등하듯 한나라를 조종하고 자신의 사익과 자식의 사익을 챙겼던 그녀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이 바보가 아니라고응징한다는 판결을 내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kjw0****)"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순실 오늘 1심 선고를 앞두고 딸 정유라의 근황 역시 주목되고 있다.
정유라는 최근 마필관리사 이모씨와 열애설이 제기된 가운데 보도 후 다시 은둔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정유라가 지난 11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마필관리사 이씨와 식사를 하고 다정히 팔짱을 끼고 나오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도했다.
마필관리사 이씨는 지난해 정유라 씨가 택배기사로 위장한 괴한에게 침입 당했을 때 괴한의 흉기에 다쳐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정유라 씨의 해외 도피 행각을 도왔으며 정유라 씨가 체포된 이후 뒷정리를 도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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