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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미투 가해자, 성추행 피해자 16살까지 등장 '충격'

입력 2018-02-26 18:10  



미성년자 단원들까지 성폭행한 경남 김해 극단 번작이 대표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에 따르면, 극단 번작이 대표는 2007∼2012년 당시 16세·18세이던 여자 단원 2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가 공개한 SNS 캡처글을 보면, `연습이 끝난 후 자주 극단에 남겨졌고 어김없이 그의 손이 들어왔다. 몇 차례, 차에서, 무대에서, 대표실에게 나에게 요구했다. 연기와 배역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다. 나는 고등학생의 나이에 아무에게도 말 못했고 이에 연극이라고 생각했다`고 피해자의 참담했던 상황이 담겨 있다.

점점 더 노골적인 폭로로 분노를 사고 있는 미투 가해자들의 행각과 관련해 이번에는 미성년자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공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뭐라 형용할 수 없어 달기 힘든 참담함입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인 남성들은 또 자유를 외치겠지요. 아픈 마음은 어린 청소년 여성에게 전가한채로 말입니다. 괴물은 자기 스스로 된 것입니다(merr****)", "약자들을 가지고 노는 인간들 벌주세요. 이번참에 깨끗한 사회 만듭시다(hsml****)", "너무 많다. 아직도 빙산의 일각같은데 얼마나 더 쇼킹한 소식이 들려올까(m558****)", "글내용이 소름돋네요... 고등학생 나이에 아무애게도 말을 못했다는게.. 그녀에게 이세상이 지금까지 어떻게 보였을까요...(disp****)" 등 도를 넘은 미투 가해자들에 대한 분노가 이어졌다.

/ 사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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