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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합창단, 해체 수순 밟나

입력 2018-03-03 08:00   수정 2018-03-03 10:13

평창올림픽 레인보우 합창단 논란, 참가비 안 내면 공연 배제
레인보우 합창단, `앵벌이` 논란
레인보우 합창단, 수십만원 참가비 요구 논란 일파만파
레인보우 합창단 학부모들은 단단히 뿔났다
이총리, 레인보우합창단에 "제일 감동적 장면 중 하나였다"



레인보우 합창단의 이중적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여한 ‘레인보우 합창단’의 황당한 이면이 언론 보도를 통해 폭로된 것.

레인보우 합창단은 이 때문에 보도 직후, 주요 포털 실검을 강타했으며 이에 대한 비난 여론 역시 쇄도하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지난 2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애국가를 불렀던 국내 최초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레인보우 합창단’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는데,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레인보우 합창단 아이들의 부모들은 공연 한 달 전 합창단으로부터 “공연 참가비 1인당 30만 원씩을 내라”는 요구를 받았다. 레인보우 합창단이 정부로부터 비용을 지급받고도 참가비 또다시 거둔 것.

한 학부모는 레인보우 합창단 참가비 이유에 대해 “합창단 측에서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 그냥 올림픽 참가 지원금”이라고 폭로했다. 결국 다문화 가정으로 구성된 까닭에 형편이 어려워 돈을 내지 못한 아이들은 공연에서 배제됐다.

특히 당시 레인보우 합창단 공연에 필요한 비용을 조직위원회로부터 지급받았는데도 참가비를 걷는가 하면, 심지어 조직위에서 아이들에게 준 패딩을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가져갔다는 보도까지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즉, 조직위는 또 레인보우 합창단 공연에 나선 아이들에게 기념으로 패딩을 무상 지급했는데, 합창단이 “후배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면서 뺏은 뒤, 혹시라도 패딩이 갖고 싶다면 “30만원에 사가라”고 요구했다고 MBC는 전했다. 즉, 참가비 30만원과 패딩 가격 30만원을 합칠 경우, 올림픽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60만원을 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셈이다.

한 학부모는 mbc에 "어떤 아이들은 `우리를 그냥 앵벌이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개탄했다.

나아가 레인보우 합창단은 2년 전 세계 평화의 날 기념 공연 당시에도 대기업 등으로부터 약 2억원을 후원받았음에도 아이들에게 1인당 130만원의 참가비를 따로 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파는 더할 전망이다. 누리꾼들은 “다문화로 장사를 했다” “좋은 일 한다고 단체에 기부한 사람들은 뭐가 되는거지요?” “아이들한테 무슨 짓을 한건지” “다문화 아이들을 인질 취급한 듯” 등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이 같은 레인보우 합창단 추문 의혹에 대해 관계자는 “올림픽 개회식과 별도로 자체 행사를 진행하느라 참가비를 받았고, 후원금은 센터 운영비로만 사용해 문제없다”고 MBC에 알려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 같은 레인보우 합창단 논란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이낙연 총리는 지난 달 28일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애국가를 부른 레인보우합창단과 만나 "제일 감동적인 장면 몇 개 중 하나가 여러분의 애국가 제창이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레인보우합창단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그는 "올림픽 후에 만나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제일 먼저 만나는 사람이 여러분이다. 하루하루가 늘 재밌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날 오찬은 레인보우합창단 단원 33명과 장미아 단장,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 김성회 한국다문화센터장이 참석했다. 레인보우합창단은 2009년에 창단해 현재 15개국, 60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활동하고 있다.

레인보우합창단은 G20 정상회담 특별 만찬,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등에서 공연했다.

레인보우 합창단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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