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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제약·바이오주, 잇단 악재에 '털썩'

박승원 기자

입력 2018-03-23 17:24  

    <앵커>

    올해 코스닥 시장을 주도해왔던 제약·바이오주가 네이처셀의 줄기세포 치료제 조건부 품목허가 불발 소식에 신라젠이 임상시험을 중단했다는 소문까지 겹치면서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조정장세가 불가피한 만큼, 실적이 뒷받침되고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합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증시를 뜨겁게 달군 제약·바이오주.

    하지만,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은 상황에서 잇단 악재에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네이처셀의 줄기세포 치료제(조인트스템)에 대한 조건부 품목허가 신청 반려에서 시작된 투자심리 악화가 신라젠의 임상시험 중단 루머에, 차바이오텍의 관리종목 지정까지 이어지면서 주가 급락을 불러온 겁니다.

    실제 차바이오텍은 어제(22일) 10.21% 하락에 이어 오늘(23일) 하한가를 기록했고, 네이처셀은 3일 연속 급락세를 연출했습니다.

    CMG제약(-23.06%), 앱클론(-14.26%), 바이로메드(-11.58%), 제넥신(-7.72%) 등 다른 제약·바이오주 역시 대부분 하락폭이 컸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대충 보면 매출액 100억, 이익은 20억 적자 회사들이 주로 올랐다. 그게 주가가 2~3배 올라가는 형태였다.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은 언제든지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거기서 약간의 팁(악재)만 제공되면 주가가 요동을 칠 수 밖에 없다."

    네이처셀이 불러온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시각.

    전반적인 신뢰성이 훼손된 것은 물론, 미래 가치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늘고 있어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조정을 거친 뒤엔 실적과 신약 파이프라인이 뒷받침되는 종목 위주로 재편될 것이란 진단입니다.

    <전화인터뷰>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그동안 과도했던 기대했던 부분이 조정되지 않을까 싶다. 시장은 다시 성장성 있고, 우수한 파이프라인 있는 그런 기업으로 다시 재편될 것으로 본다."

    특히, 1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으로는 셀트리온, 씨젠, 녹십자, 메디톡스 등이 꼽혔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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