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델타,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최종 인가

입력 2018-03-29 16:10  

대한항공과 미국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JV)가 출범 준비를 마쳤습니다. 한미 양국에서 인가를 획득하면서 이르면 올 상반기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대한민국 국토교통부로부터 양사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에 대한 조건부 인가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항공사가 조인트벤처 인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인트벤처는 별도로 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아니지만 양사가 공동으로 운임과 운항 계획, 마케팅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면서 비용과 수익을 공유하는 경영모델입니다. 탑승 수속 카운터와 좌석, 마일리지 등을 공유하는 공동운항(코드쉐어)보다 상위 개념입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포함한 핵심 허브 공항에서의 공동시설 이용을 통한 일원화된 서비스 제공 등 협력을 점진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국토부는 일부 항공업계에서 제기한 특정 노선 점유율 상승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한-미 전체 노선에 대해 공급석을 유지하고, 일부 노선에서 현재 공급석을 축소하지 못하도록 조건을 붙였습니다.

공급석 축소가 금지된 노선은 ▲ 인천-시애틀 ▲ 인천-애틀랜타 ▲ 인천-라스베이거스 ▲ 인천-디트로이트 ▲ 인천-워싱턴 등 5개입니다. 아울러 국토부는 양사에 매년 소비자 혜택 실현내용 등에 대한 성과를 보고하도록 의무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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