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권민아, 과거 트라우마 극복할까?

입력 2018-03-30 09:22  




‘추리의 여왕’ 권민아의 변화가 기대된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추리의 여왕 시즌2’ 10회에서는 신나라(권민아 분)가 진짜 경찰로 성장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리의 여왕 시즌2’는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최강희 분)과 열혈형사 완승(권상우 분)이 사건을 해결하며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 가는 추리드라마. 권민아는 중진서 신입 경찰이지만, 중진서 서장인 아빠 덕분에 모든 경찰의 케어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나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신나라는 출근길 버스에서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고 도망간 성추행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아직 사건을 많이 다뤄 보지 않아 수사에 미흡했던 신나라는 설옥(최강희 분)의 도움을 받으며 범인 찾기에 의지를 불태웠다. 또한 그는 단순 범죄로 치부하는 공 경장(민성욱 분)에 맞서 “경찰이 안 잡으면 누가 잡아요”라 반문하며 경찰로서의 사명감까지 보여줬다.

신나라가 성추행범을 잡기에 열의를 태운 이유는 과거 자신의 트라우마 때문이었다. 그는 학생 때 성추행을 당했지만 두렵고 놀란 마음과 수치심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것. 하지만 어른이자 경찰이 된 지금은 범인을 잡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제까지 권민아는 단순히 금수저, 철부지 경찰의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성추행 사건을 통해 경찰이자 어른으로서 책임을 느끼는 것은 물론 과거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외의 모습들로 기대를 모았다. 또한 새로 신설되는 2팀에 자원하며 최강희, 권상우와 어떤 케미를 만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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