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테니스 운동시 급성 디스크·엘보 조심하세요"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8-04-02 11:07  

최근 테니스 선수인 정현 선수의 선전으로 테니스를 배우는 일반인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몰에 따르면 지난 호주 오픈 당시 정현이 노박 조코비치와 대결을 시작한 날부터 보름 동안 테니스 용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8.9%나 증가했습니다.
또, 스크린테니스업체에서도 정현의 활약시점인 지난 1월에만 수강생이 400%나 늘었고, 최근 날씨까지 포근해지면서 동네 테니스장에도 테니스 레슨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테니스는 근력과 집중력, 순발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어 초등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어른들까지 남녀노소 즐기는 운동이며, 엄청난 운동량과 운동효과를 자랑하는 `전신 유산소 운동`입니다.

하지만, 야구, 골프와 같이 대표적인 편측운동으로 한쪽으로만 반복적인 스윙동작을 하다 보면 척추와 팔, 관절 등에 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최우성 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은 "테니스를 칠 때 허리를 돌려 순간적인 임팩트를 주다 보면 허리 근육과 인대에 순간적으로 압력이 높아지게 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섬유륜이 찢어지거나 파열되면 급성 디스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테니스를 즐기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팔꿈치 과사용 증후군인 `테니스 엘보(외측상과염, Lateral Epicondylitis)`입니다.

테니스 엘보는 테니스를 치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테니스를 즐기고 나서 팔이 전체적으로 저리고 손목을 뒤로 젖히거나 팔을 접었다 펼 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테니스 엘보`를 의심해야 합니다.

최우성 의무원장은 "테니스 엘보는 반복적인 테니스 스윙동작 등으로 근육과 뼈를 이어주는 힘줄이 찢어지거나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운동시에는 손목과 팔꿈치 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해주고 초기에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질환의 만성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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