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김정은 "보고도 믿기 힘든 투샷"

입력 2018-04-02 18:12  

레드벨벳 "김정은과 악수 떨렸다…환호에 감격해 눈물"
아이린 김정은 사진 접한 누리꾼 “역대급이다”
예술단 유일한 아이돌 그룹…"남북 교류행사 계속 참여하고파"

아이린 김정은 투샷이 온라인을 하루종일 강타하고 있다.
지난 1일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마치고 김정일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난 레드벨벳이 "(김정은 위원장이) 첫번째 공연 날에만 참관할 것 같다면서 악수를 해줬는데 너무 떨렸다"고 말한 가운데, 아이린과 김정은 사진에 포커스가 집중되고 있는 것.
연합뉴스에 따르면 레드벨벳은 이날 저녁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예술단의 첫 공연을 마치고 우리 취재진에 이렇게 말하면서 "악수를 할 줄 몰랐다"며 "그걸 떠나서 북측 많은 분들을 만났다는 것이 더 큰 영광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예술단의 공연을 깜짝 관람한 김정은 위원장은 출연 가수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원래 모레(3일 공연에) 오려고 했는데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멤버들은 북한 관객의 뜨거운 호응에도 감격했다고 말했다.
아이린은 "많은 분이 호응을 엄청 잘해주셨다"며 "박수도 많이 쳐주시고, 끝날 때 다 같이 노래를 하고, 들어가고 나서도 박수를 쳐주셔서 마음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슬기는 "마지막에 선배님들과 노래를 부르는데 북측 분들도 같이 부르더라"며 "같이 환호해주시면서 부르는데 우리가 한민족이라는 게 느껴져서 너무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레드벨벳은 이날 대표곡 `빨간 맛`과 `배드 보이`(Bad boy)를 반주 음원에 맞춰 라이브로 노래하며 퍼포먼스를 펼쳤다. 무대에는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촬영으로 인해 불참한 조이를 제외하고 네 멤버가 올랐다. 이에 따라 조이는 역사적으로 가치있는 기회를 놓친 셈이 됐다.
레드벨벳은 다음 기회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고 했지만, 이번 조이 불참 논란으로 다른 걸그룹에도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만약 다음에도 평양 공연이 있게 될 경우, 다른 실력파 걸그룹이 가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아이린과 관련된 기사가 하루종일 주요 포털에 등극하자 상당수 누리꾼들은 “부럽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아이린도 종북세력” “합성이다” “조작 같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어, 아이린에 대한 색깔론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레드벨벳 아이린은 2일 오후 평양 대동강변 옥류관을 찾아 점심식사로 냉면을 먹고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린 김정은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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